4.16 참사, 세월호 침몰사고
2014년 4월 15일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가던
여객선 세월호가 다음날 4월 16일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사건을 말합니다.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해
탑승객 476명 중 304명의 사망자와 미수습자가 발생했습니다.
단원고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이 탑승하였으며,
단원고 학생은 250명 교사 11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너무도 많았기에
국민들의 사회적 충격이 엄청나게 컸던 사건입니다.
2014년 11월 11일 수색이 종료됐지만
9명의 생사는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2017년 3월 선체조사위원회가 나와
4월 11일 세월호가 육상으로 거치되고 난 후
미수습자 4명의 유해가 추가로 수습되어
최종 미수습자는 5명으로 남았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1시간 30분이라는 골든타임이
명확히 존재했음에도, 배의 책임자들이
배를 버리고 탈출하였으며
'가만히 있으라'는 비상식적인 안내방송이
있었기에 국민들이 더욱더 분노했습니다.
객실에서 대기하라는 방송이 반복적으로 방송된 것이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었으며,
긴박한 상황에도 탈출 의지를 겪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습니다.
세월호의 침몰 원인으로는 다양한 가설들이 등장했습니다.
안개 후 암초 충돌설, 구조결함설, 구조변경설,
항로변경설, 내부폭발설, 과적 및 선체결함설 등
많은 가설들이 이유로 나왔습니다.
세월호 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해 2015년
특별조사위원회가 설치되었으나,
2016년 6월 조사활동이 강제로 끝났습니다.
후에 세월호 인양 후인 2017년 7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조사하였으나,
침몰 원인에 대해 통일된 결론을 내지 못하여
내인설과 외인설 두 보고서를 제출하고 종료되었습니다.
내인설 : 세월호가 기계 결함으로 인해 급속하게
우선회하며 배가 기울어진 상태에서 과적된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며 더 빠른 속도로
배가 기울어버리고 열려 있던 수밀문을 통해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침몰에 이르게 됐다는 이론입니다.
외인설 : 선체 외부에서 강한 충격이 가해져 선체의
복원성이 상실되어 침몰에 이르게 됐다는 이론입니다.
사고 당시 세월호를 버렸던 이준석 선장 등
선원 15명은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준석 선장은 무기징역, 1등 항해사 강원식은 징역 12년,
청해진해운 대표이사 김한식과 2등 항해사 김영호는 징역 7년,
3등 항해사 박한결과 조타수 조준기는 징역 5년,
기관장 박기호는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선장 이준석에 대해서는 부작위에 의한 살인을 인정한 반면,
그 외 승무원들은 선장의 지휘를 받는 처지인 점을
감안할 때 살인은 고의가 인정되는 않는다는 이유로
부작위에 의한 유기치사상만을 인정해 형이 나왔습니다.
또 사건현장에 처음으로 도착한 해경 123정.
김경일에 대해서는 업무상과실치사죄를 인정하여
징역 3년 형을 확정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세월호가 45~50도
기울어져 있었기에 승객들이 빨리 대피를 해야 됐던
상황인 것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퇴선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2014년 사고 이후에 참사 10주기인 지금도
세월호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과 희생자들을,
그 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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